삼성전자가 풀터치스크린을 장착해 내놓은 '스타'(사진)폰이 6개월 만에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에 등극했다. 역대 출시된 삼성전자 휴대폰 가운데 최단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유럽 시장에 출시한 '스타'폰의 누적 판매량이 이달 초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총 여섯 번째의 텐밀리언셀러 휴대폰을 보유하게 됐다.
그 동안 가장 빨리 텐밀리언셀러에 오른 삼성전자 휴대폰은 2006년 11월 출시된 'E250'으로, 10개월 만인 2007년 9월에 1,000만대가 팔렸다.
가장 먼저 판매가 시작된 유럽에서 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타'폰은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중국에서도 각각 160만대, 90만대, 80만대 가량이 판매되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는 히트 리스트 1위 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고 있다.
11.9㎜ 두께에 3.0인치 WQVGA급 풀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스타'폰은 신세대를 겨냥한 보급형 제품이면서도 삼성의 독자 음장기술(DNSe)과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들을 두루 지원한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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