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천안 국민은행이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변연하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33득점한 국민은행이 2일 천안 KB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생명과의 홈경기에서 83-69로 이겼다. 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4승3패가 돼 용인 삼성생명(6승1패), 안산 신한은행(5승2패)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금호생명은 3승4패가 돼 4위로 밀렸다.
결과는 싱거웠지만 경기 초반엔 접전이 벌어졌다. 국민은행은 변연하와 정선화(12점)가 연거푸 슛을 성공시켰고, 금호생명은 신정자(20점)의 골밑 활약으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3쿼터에서 변연하, 정선화, 김영옥(12점)이 연거푸 슛 세례를 퍼부어 62-49까지 점수차를 벌였다.
승리의 주역 변연하는 4쿼터 종료 2분 58초 전 가로채기에 이어 레이업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1분 38초를 남기고는 깔끔한 3점슛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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