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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3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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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發 악재 1560선 붕괴

코스피지수가 급락, 1,550선대로 내려 앉았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60포인트(1.37%) 내린 1,559.09 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2%대 급락하고 20위권 은행인 CIT그룹 파산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개장 초반에는 1,543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이 후 낙폭을 만회했다. 외국인이 1,488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기관은 9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0.2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CIT 사태' 여파로 은행업종이 3.15% 급락했고, 운수장비도 3.10% 내렸다.

■ 신종플루 관련株만 '콧노래'

코스닥지수가 1% 이상 급락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21포인트(1.48%) 내린 479.2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66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개인이 1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섬유ㆍ의류(0.41%)와 방송서비스(0.14%)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일반 전기ㆍ전자(-3.07%) 컴퓨터서비스(-2.94%) 건설(-2.54%) 음식료ㆍ담배(-2.51%)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코미팜(-5.66%)과 서울반도체(-4.41%) 성광벤드(-2.39%) 등이 하락했으나, 동국S&C(1.37%) CJ오쇼핑(0.76%) 동서(0.15%) 등은 상승했다.

신종 플루가 위세를 떨치면서 케이엠, 오공 등 관련 종목은 주가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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