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이창호' 조혜연(8단)이 숙적 루이나이웨이와 또 다시 여류명인을 놓고 3번 승부를 벌인다.
조혜연은 27일 스카이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11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자결정전에서 이슬아(초단)를 물리치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조혜연의 여류명인 타이틀 도전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03년 4회 때 루이나이웨이를 상대로 첫 도전에 나섰으나 실패했고 두 번째(2003년 5회) 도전에서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듬해 다시 루이나이웨이에게 타이틀을 내 주었고 2006년 7회에도 도전권을 따냈지만 아쉽게도 타이틀을 따지 못했다. 2년 뒤인 2008년 네 번째 도전도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국내 여자 바둑 최강자인 루이나이웨이는 여류명인 타이틀을 5년째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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