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미스코리아 미국 시카고 진으로 본선에 참가했던 박경은(20)씨가 시카고 한인사회가 선정한 '시카고 홍보대사' 자격으로 최근 방한했다.
시카고 홍보대사는 원래 2016년 올림픽 유치활동을 위해 시카고시의 후원으로 현지의 각 이민사회가 본국에 시카고를 홍보토록 선정한 인물. 하지만 이번에 올림픽 유치가 무산되면서 2020 올림픽 유치활동을 위한 장기적 홍보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박씨는 30일 "최근 약 2주간에 걸쳐 서울 부산 경북 강원 등지의 지자체를 돌며 시카고와의 문화ㆍ교육 교류증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며 "특히 학생 어학연수 등 교육교류에 관한 설명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카고일리노이대(UIC) 3학년(경제학)에 재학 중인 박씨는 "시카고는 역사 깊은 한인사회가 뿌리를 내린 미국의 대도시 중 하나"라며 "한국의 각 지자체와 현지 한인사회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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