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의 빨래터에 사자 한 마리가 나타나 빨래하던 여인을 죽인 후 도망친다. 케냐 국립공원의 야생동물 관리국장인 조지 애덤슨은 식인사자를 없애러 나섰다가 이 사자를 사살한 뒤 새끼 사자 세 마리를 집으로 데려온다.
새끼 사자들이 성장하며 맹수 특유의 야성을 보이면서 더 이상 키울 수 없게 되자, 막내인 엘자를 제외한 두 마리를 동물원에 보낸다. 하지만'엘자'도 더 데리고 있기 어렵게 된다. 부부는 엘자를 동물원 대신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훈련을 시키지만, 엘자는 먹이 사냥조차 못 하는 등 야생 적응이 쉽지 않은데….
당시 신인 음악가였던 존 베리는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음악,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TV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제임스 힐 감독이 다큐멘터리 형태로 연출한 올 로케이션 필름으로, 아프리카에서 6개월간 촬영했으며 엘자 역할을 한 사자만 56마리가 동원됐다. 원제 'Born Free'(1966),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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