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전자 "2020년 매출 470조원 달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전자 "2020년 매출 470조원 달성"

입력
2009.11.01 23:38
0 0

삼성전자가 2020년까지 연간 매출 규모를 4,000억 달러(약 473조원)로 끌어올려 글로벌 10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서울 서초 사옥에서 이윤우 부회장과 최지성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4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 이 같은 내용의'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창조적 도전'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창조적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 인류의 삶을 보다 이롭게 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미래사회에 대한 영감, 새로운 미래 창조'(Inspire the World, Create the Future)를 '비전 2020'으로 공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100억달러(약 130조원)로 추정되는 매출 규모를 2020년엔 4,000억달러(약 473조원)까지 끌어 올리기로 하고, 우선 내년에는 반도체와 LCD부분에 8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999년 창립 30주년 당시, '10년 후 매출 100조원 돌파ㆍIT 업계 3위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고 10년이 지난 올해 이 목표치를 달성했다.

아울러 올해 19위(인터브랜드 조사)를 기록한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5위로 끌어 올리고, 존경 받는 기업 '톱10'과 친환경 기업 선두그룹(top-tier) 진입 등의 새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40년간 이룩한 성공을 넘어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창조적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일류기업을 넘어 글로벌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 틀 내에서의 혁신 단계를 넘어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개척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매출 35조8,700억원, 영업이익 4조2,300억원 등을 포함한 3분기 경영실적(국내외 법인과 사업장을 합친 연결기준)도 발표했다. 특히 디지털미디어(TV 등 가전)을 제외한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정보통신(휴대폰 사업 포함) 등 3개 사업 부분에서 모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