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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1월에 가 볼만한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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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1월에 가 볼만한 국립공원

입력
2009.10.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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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국립공원 에코투어'를 주제로 11월의 가 볼만한 곳을 선정했다.

치악산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능선에는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 청정계곡들이 산자락을 적시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자연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강소나무 녹색길을 거닐며 야생화ㆍ곤충ㆍ나뭇잎 관찰, 새의 특징 알기 등 치악산의 자연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발우공양, 염주 만들기 등 구룡사사찰문화체험과 전통 음식을 만들어 먹는 농촌마을체험도 인기 있다. 치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033)732_5231

월출산

월출산은 주변에 아무런 산이 없어 마치 거대한 기암괴석의 바위산을 뚝 떼어 놓은 듯한 형상이다.

대표적 종주 코스는 천황사와 도갑사를 잇는 코스로 천황봉 정상에서 바로 보는 동쪽 능선은 월출산 최고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아홉 개의 웅덩이가 패어 있는 구정봉과 구정봉에서 약 500m 정도 떨어진 암벽에 조각된 마애여래좌상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061)473_5210

소백산

소백산국립공원은 다양한 생태 탐방 프로그램과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사시사철 여행객들을 불러 모은다.

희방계곡 자연관찰로 탐방, 삼가지구 그린 트레일, 죽령옛길 걷기, 백두대간 아고산대 해설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054)638-6196

속리산

문장대 신선대 비로봉 등 우뚝 솟은 봉우리들이 서로의 자태를 뽐내는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총 14명의 에코 가이드가 자연환경안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속리산의 깃대종인 하늘다람쥐와 망개나무를 비롯해 비밀스런 숲속 이야기를 전해 주고 국내 유일의 승마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 사무소 (043)542_5267~9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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