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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르네상스/ 박창희 사업본부장 "사통팔달 교통망, 최적의 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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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르네상스/ 박창희 사업본부장 "사통팔달 교통망, 최적의 클러스터"

입력
2009.10.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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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부지역의 산업을 이끌어갈 견인차로서 국내의 대표적인 산업클러스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박창희사업본부장은 마치 서산시 공무원처럼 서산테크노밸리의 장점을 소개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는 "서산시는 고속도로 등 국내 각지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대산항을 통해 중국과 동남아로 진출이 가능한 서해안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른 곳"이라며 "수도권의 산업축이 남하하면서 국내 주요 기간산업이 모여들어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서산테크노밸리는 자동차 관련 생산기업 및 연구 개발 기업이 입주할 산업용지와 산업시설지원용지, 주거용지,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용지로 구성된다.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지난 9월 착공에 들어가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며 용지분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적 경제 위기 여파로 국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속에서도 분양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박본부장은 전했다.

그는 "불황기에 투자하라"는 말을 따르려는 중소기업체 최고경영자들의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부지 분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본부장은 특히 산업단지로서의 우수성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강조했다. 단지 전체 17%를 녹지로 확보하고 수변공원과 중앙 생태공원 조성, 보행자 중심의 경관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의 산업단지는 산업위주로 조성돼 삭막한 느낌을 갖는 게 사실"이라며 "선진국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직장과 주거지가 근접한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서산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서해안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산업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차질없이 단지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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