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태고종 제24대 총무원장 인공(69) 스님이 28일서울 봉원사에서 취임법회를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인공스님은 취임사에서 “종도들의 뜻과 의지를 수렴해 신뢰받는 종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들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한화갑 민주당 상임고문,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주호영 특임장관 등이 참석했다. 1957년 남벽해 화상을 은사로 출가한 인공 스님은 봉원사 강원과 경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달 22일 총무원장으로 선임됐다.
최윤필 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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