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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르네상스/ 성무용 천안시장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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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르네상스/ 성무용 천안시장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로"

입력
2009.10.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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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의 인구가 건강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것이 천안의 발전목표 입니다"

지난 9월 '2009 천안웰빙식품엑스포'에서 56만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은 대박을 터뜨린 성무용 충남 천안시장(66ㆍ사진)은 "'중부권 핵심도시' '서울시 천안구'라는 호칭에 '웰빙식품 메카'라는 또 하나의 이름이 생겼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시장이 '천안호' 선장으로 시정을 이끌어온 7년간 천안은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했다.

그는 최근 10년동안 15만명의 인구가 늘고 멈출 줄 모르고 성장하는 도시를 농촌과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시정을 펼쳐왔다.

성시장은 "30∼40대 젊은 세대가 많은 지역특성, 교통의 허브라는 지리 여건, 역사와 문화를 버무린 도시건설을 목표로 세웠다"며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시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덩치만 큰 도시로의 성장을 우려해 지난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립박물관을 건립했다"며 "박물관은 시민들에게 역사와 전통의 도시에서 거주한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문화불모지라는 오명 해소와 문화욕구를 채워줬다"고 덧붙였다.

1,275억원을 투자한 5면의 천연잔디와 인조구장, 생활체육공원 시설을 갖춘 천안축구센터는 시민휴식공간 역할을 맡았다.

청계천 복원사업을 능가하는 천안천, 원성천 복원은 천안을 친환경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둔치와 수중 섬, 모래톱을 살려낸 십리길 산책로는 시민의 정원으로 자리잡았다.

성시장은 "시궁창과 다를 바 없었던 하천은 하수처리장에서 정수한 1급수 수준의 방류수로 사계절 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노니는 친환경 자연하천으로 변신했다"며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곳이라는 지명처럼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성시장은 또 "웰빙식품엑스포는 천안이 살기 좋은 도시임을 알리고 신선하고 안전한 웰빙식품의 유형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엑스포를 통해 건강한 농축수산물의 가공과 유통,서비스 산업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미래식품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공공사업과 복지분야의 꾸준한 투자가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 2005년 행자부의 '여성이 행복한 고을'전국 1위, 2005, 2006년 2년 연속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 등이 그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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