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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사랑 운동/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향토 인재 육성 기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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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사랑 운동/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향토 인재 육성 기폭제"

입력
2009.10.2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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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북구사랑 카드 사용으로 얻어진 기금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7일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한 송광운(사진) 광주 북구청장은 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금을 광주북구장학회 기금으로 모아 인재양성과 교육경쟁력을 높이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장학회는 2007년 10월 설립돼 구비 14억원, 기탁금 14억2,800만원 등 28억2,800만원을 조성, 지난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84명에게 6,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송 구청장은 "올해는 163명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다음달 26일 1억3,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내 고장 카드 적립금이 2011년까지 장학회 기금 목표인 80억원 달성에 기폭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구사랑 운동은 구정 구호인 '함께 해요! 잘사는 북구'와 일맥상통한다"며 "잘사는 북구 실현을 위해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가한다는 의미에서 북구사랑 운동을 열심히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기록보존소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30여 년의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북구를 이끌고 있는 송 구청장은 최근 한국보육시설연합회 주관 '2009보육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전국 단위의 각종 평가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송 구청장은 "내 고장 사랑운동이 우리 구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애향심 배가, 지역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종구 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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