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파주시의원 4명 신분 속인채 방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파주시의원 4명 신분 속인채 방북

입력
2009.10.28 01:57
0 0

경기 파주시의회 의원 4명이 신분을 속이고 북한의 개성공단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통일부는 26일 "파주시의회 의원 4명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조경업체 H사의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방북 신고서를 작성, 방북 승인을 받았다"며 "이후 이들은 지난 16, 17일 1박2일로 개성공단을 다녀온 후 최근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일부는 이들에 대한 사법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방북신청서 허위 작성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허위 사실을 기재해 방북 승인을 받은 경우 당사자들은 '남북교류와 협력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사법 당국은 이들이 신분을 속이고 방북 신고서를 작성한 이유와 북한에서의 정확한 행적 등을 조사중이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개성공단 내 묘목 관리와 말라리아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방북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