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통상장관이 3개국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산ㆍ관ㆍ학 공동연구 진행에 합의했다.
2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제6차 한중일 통상장관회의에서 중국 천더밍 상무부장 및 일본 나오시마 마사유키 경제산업대신 등과 3개국 FTA 산ㆍ관ㆍ학 공동연구 등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3개국 통상장관은 제1차 산관학 공동연구 회의를 내년 상반기 중 한중일 정상회담에 앞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3국 통상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한중일 투자협정 협상을 가속화해 내년 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ㆍ중ㆍ일은 2002년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2003년부터 올해까지 3국 연구기관을 통해 FTA 공동연구를 했다. 이들 연구기관은 보고서를 통해 정부간 협의 단계로 격상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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