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루를 이용한 독특한 화풍으로 알려진 소초 조동화(74) 화백의 개인전이 11월 9일까지 서울지방경찰청 내 서경갤러리에서 열린다. 경찰의 날(10월 21일)을 기념한 초대전으로, 근작 33점을 선보인다.
운보 김기창 화백의 제자인 조 화백은 금분을 먹에 섞어 그리는 '금화산수'를 통해 남성적 스케일과 호방한 기개를 펼쳐왔다. 2006년 경향하우징페어 아트페스티벌 한국화 부문에서 특별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한소라 서울화랑 관장은 "조 화백은 당뇨로 인한 시력 저하로 한 쪽 눈이 실명 상태임에도 강한 예술혼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02)722-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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