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농구/ 양동근 선봉 모비스 개막 첫 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농구/ 양동근 선봉 모비스 개막 첫 승

입력
2009.10.20 22:55
0 0

군 제대 후 첫 시즌을 맞은 양동근(28ㆍ모비스)이 심상치 않다.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모비스-KT전. 돌아온 야전사령관 양동근이 날자 모비스도 기다리던 승리를 신고했다. 모비스는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T를 85-72로 제압, 개막 2패 뒤 첫 승을 챙겼다.

양동근은 첫 경기 LG전과 두 번째 삼성전서 각각 18점, 14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지만 잇따른 팀 패배로 고개를 떨어뜨렸었다.

모비스는 KCC-삼성 양강 체제를 깨뜨릴 팀으로 주목 받았으나 정작 뚜껑을 열자 기대와 달랐다. 기존 주득점원 김효범과 군복무를 마친 김동우, 양동근으로 구성된 막강 라인업은 제각각 따로 노는 듯 보였다. 포인트가드 양동근에겐 많은 득점보다는 동료들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원활한 볼배급이 필요했다.

앞선 두 경기를 통해 동료들의 장ㆍ단점을 파악한 양동근은 3경기 만에 '본색'을 드러냈다. 1, 2차전서 각각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던 양동근은 이날 7어시스트(22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물오른 득점 감각은 그대로였다. 양동근의 진두지휘 아래 브라이언 던스톤(22점), 김효범(14점)이 활약한 모비스는 KT의 추격을 13점차로 따돌렸다. KT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모비스전 6연패로 올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한편 원주에서는 LG가 동부를 73-68로 꺾고 3승무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부터 계산하면 5연승의 파죽지세다. 반면 강동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동부는 2승 뒤 첫 패배를 맛봤다.

양준호 기자 pires@hkoo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