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복지부 '저출산 위기 극복' 캐치프레이즈 6개 발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복지부 '저출산 위기 극복' 캐치프레이즈 6개 발표

입력
2009.10.15 23:58
0 0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잊어주세요. 이젠 '가가호호 아이둘셋 하하호호 희망한국'입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5일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6개의 출산장려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제발 '둘만 낳아 잘 키우자'를 눌러버릴 수 있는 강력한 구호 좀 만들어내라"는 전재희 장관의 특명에 따라, 국민들 머리 속에 뿌리 깊이 박혀있는 산아제한 구호들을 '삭제'하기 위해서다.

복지부가 7월부터 세 달간 공모한 아이디어와 기업이미지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종합해 탄생한 기본 캐치프레이즈는 "가가호호 아이둘셋 하하호호 희망한국". 이밖에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동생입니다 ▲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 ▲낳을수록 희망가득, 자랄수록 행복가득 ▲낳은 기쁨, 커가는 보람, 젊어지는 대한민국 ▲두 자녀는 행복, 세 자녀는 희망이 캐치프레이즈로 선정됐다.

강민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산아제한이나 성비균형에 초점을 맞췄던 과거 인구 정책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잘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 같은 캠페인 구호가 엄청난 공헌을 했다"며 "캠페인만으로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 정책들과 함께 시행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