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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리얼 실험…' 무주 태권도 공원, 소림사에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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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리얼 실험…' 무주 태권도 공원, 소림사에 길을 묻다

입력
2009.10.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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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에서 최근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태권도공원 조성은 국내는 물론 외국인에게 태권도를 알리고 태권도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 받는다.

그렇다면 태권도에 대한 기대를 안고 무주를 찾은 세계인에게 태권도공원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빈약한 내용물로 오히려 실망감만 안기고 그들을 보내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적지 않다.

EBS 다큐멘터리 '리얼 실험 프로젝트X'는 16일 오후 8시 50분 태권도의 대중화를 목표로 태권도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 3인의 여정을 안방에 전달한다.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반은아, 용인대 태권도학과 학생 육우성, 국제무술교류협회장 장지환씨 등의 중국 경험을 통해 정통성을 해치지 않는 태권도의 대중화 가능성을 엿본다. 나아가 중국의 무술 마케팅 등이 태권도의 세계화에 어떤 도움을 줄지도 살핀다.

중국 허난성 덩펑시의 소림사를 찾는 관광객이 한해 100만명에 이른다. 쿵푸의 대명사가 된 소림사의 연간 입장료 수입만 125억원. 소람사가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적인 무술 콘텐츠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덩펑을 찾은 태권도 3인방은 소림사의 성공 배경을 알기 위해 소림 무술을 먼저 익힌다. 소림 무술을 알아야 중국 무술 산업의 성장 비법을 깨달을 수 있다는 스님의 설명에 따른 것이다.

덩펑에 소재한 무술학교는 80여개. 3인방은 그 중 고르고 골라 '소림 어퍼 무술학교'에 입교하려 하나 교장은 아무나 들어오지 못한다며 실력을 보겠다고 한다. 교장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과연 한국의 태권도 3총사가 무술학교에 입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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