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의 든든한 지킴이
강원 강릉시 강일여고 RCY는 독거노인들의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는 생각에 지난해 10월부터 주민 자치센터 등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도시락 반찬을 들고 할아버지ㆍ할머니를 찾아 식사보조역도 하며 말 동무가 돼 주고 있다.
대부분의 독거노인들이 고령으로 건강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 노인들의 특성과 긴급 연락처 등이 인쇄된 스티커를 직접 제작해 노인들 집에 부착했다. RCY답게 적십자사에서 배운 간단한 심폐소생술 등이 담긴 응급조치 안내문도 함께 걸어놨다. 용돈을 아껴 이뤄낸 결과물이다.
단원들은 분기별로 노인들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도 벌이고 있다. 5월 24일에는 강릉단오제 관람을 했고, 8월 23일에는 독거어르신들과 물놀이 나들이를 즐겼다. 12월 19일에는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노인들과 함께 송년파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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