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간 야구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이끌었던 투수 빌리 채플(케빈 코스트너). 하지만 구단주는 시즌이 끝난 후 팀을 팔 생각이고, 후임 구단주 역시 채플의 트레이드를 추진한다. 채플은 자신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연인 제인(켈리 프레스톤)을 초대하지만 그녀는 이별을 통보한다. 경기 당일, 채플은 자신의 팔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등판에 나선다.
통증에도 채플은 제인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이별하기까지의 과정을 떠올리며 역투를 이어가고, 팀 동료들도 멋진 플레이로 경기를 제압해 간다. TV를 통해 전해지는 채플의 힘겨운 역투는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온 제인의 발목을 붙잡고 놔주질 않는데…. 사랑과 야구에 대한 열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노장 투수의 감동적인 투혼이 인상 깊다. '스파이더 맨' 시리즈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 원제 'For Love Of The Game'(1999).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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