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S아파트 이모(43)씨 집에서 냉장고가 폭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폭발 당시 압력으로 냉장실 문이 튕겨져 나오는 바람에 주방 창문이 깨지고 유리 파편이 튀어 나갔다.
이웃 주민 김모(40)씨는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주민들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이씨는 외출중이었고 이씨의 아들(13)은 안방에서 혼자 TV를 보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용인 소방서 측은 사고 원인과 관련, "폭발 당시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폭발한 냉장고는유명가전사의 2006년형 양문형 냉장고(680L)로 회사측은 폭발한 냉장고를 수거해 이번 폭발이 냉장고 내부 결함인지 사용상 부주의로 인한 것인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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