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공동 주관하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동대문구는 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석용수 국민은행 중부영업지원본부장, 신재학 구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동대문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참석자들 모두는 협약식에서 '내 고장 동대문사랑 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했다. 이 카드는 1좌 발급 시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빈곤층 지원과 장학기금으로 쓰인다.
이날 '내 고장 동대문사랑카드' 1호를 발급 받은 방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제는 복지사업도 중앙 정부에 의존하기보다는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런 측면에서 내 고장 사랑운동이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승 사장도 "내 고장 사랑카드는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특별한 취지의 사업"이라며 "앞으로 각종 혜택을 더 많이 늘릴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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