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진 정밀검사결과 큰 이상 없어
축구 대표팀 소집 중 의식을 잃고 쓰려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수비수 김동진(제니트)이 정밀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진은 12일 파주 NFC에서 진행될 대표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영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은 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8일) 입원한 김동진에 대해 16시간 동안 뇌파 검사를 했지만 이상 소견은 없었다"면서 "12일 퇴원 후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진은 세네갈과의 친선전(14일)을 앞두고 대표팀 해외파 선수들이 소집된 8일 NFC에 입소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 박태환 전국체육대회 불참
박태환(단국대)이 제90회 전국체육대회(20∼26일ㆍ대전)에 불참한다. 대신 내년 1, 2월 유럽 전지훈련을 하면서 현지에서 열릴 대회에 두 차례 정도 출전하기로 했다. 대한수영연맹은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특별강화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박태환의 전국체전 불참을 결정하고 훈련 계획 등을 논의했다. 12월 동아시안게임에도 나서지 않을 박태환은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호주 시드니 맥쿼리대학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 "백차승 조건 없이 웨이버 공시"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홈페이지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백차승과 숀 힐, 외야수 클리프 플로이드를 조건 없이 웨이버로 공시한다"고 밝혔다. 조건 없는 웨이버란 곧 방출을 의미한다. 백차승은 올시즌 팀 내 3, 4선발로 기대를 모았지만 팔꿈치 부상 탓에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98년 시애틀에 입단한 백차승은 메이저리그 통산 59경기에 출전, 16승18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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