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문화재단은 제18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로 이준설(농촌진흥청 구근작물연구팀장), 조기심(농산무역 대표)씨와 전북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진안군청 마을만들기팀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준설 팀장은 호박고구마로 불리는 '연황미' 등 고구마 20품종 개발을 주도하고 고품질 고구마 재배를 위한 기술 개발ㆍ보급,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공이용기술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조기심 대표는 파프리카 생산관리 기법의 선진화를 통해 상품의 품질, 안전성, 생산성 향상과 연 5,000만달러의 파프리카 수출시장을 개척해 수상자로 뽑혔다.
이와 함께 고창농업기술센터는 야생 복분자를 고소득작목으로 성장시킨 점이, 진안군 마을만들기팀은 '대한민국 귀농 1번지'로 불릴 정도의 성공적인 농촌개발모델 제시했다는 점이 각각 평가 받았다.
대산농촌문화상은 교보생명㈜ 창업자인 고 대산 신용호 선생의 유지에 따라 1991년 제정된 상으로 국내 민간 농업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시상식은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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