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소재 코레일 강원본부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이종범 본부장은 6일 송정동 사무실에서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권혁민 국민은행 동해시지점장에게 내 고장 사랑카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본부장은 "카드를 쓰면서 동해시의 이웃을 도울 수 있다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코레일 강원본부는 영동선 태백선 등의 여객노선과 삼척선 묵호항선 등 화물노선을 유지, 운영하고 있는데, 직원 1,080명이 남다른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봉사유전자를 타고 났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
직원들은 매달 장애요양원 노인복지시설 등을 찾아 봉사하고 헌혈, 농촌일손돕기 등에 열성이다. 또 저소득층 아동, 폐광지역 청소년,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초청, 강릉~삼척의 바다열차를 경험하게 해주고 있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마을들의 농산물도 판촉하고 있다. 이밖에 11군데 역에 '사랑의 저금통'을 비치, 성금이 적립되면 어린이재단 강원본부에 기탁하고 있다.
이본부장은 "배금주의 등으로 사회가 점점 척박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내 고장 사랑운동 같은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직원들과 함께 이 운동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동해=곽영승 기자 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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