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가 10일부터 인천지역까지 확대된다.
6일 인천시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탈 때 요금을 할인받는 통합환승제를 10일부터 인천지역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민들이 수도권에서 간선버스, 지선버스, 간선급행버스을 이용할 경우 현재와 같은 900원, 600원, 950원을 그대로 내고,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로 갈아탈 경우 10㎞를 초과하면 5㎞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을 내게 된다. 또 인천 광역버스와 좌석버스는 환승시 30㎞ 까지 기본요금이 적용되고, 초과 5㎞ 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을 받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환승요금제 시행으로 1일 평균 35만명에 이르는 인천지역의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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