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9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1일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하토야마 총리가 9일 하루 일정으로 방한해 북핵 문제와 일왕 방한 문제 등을 포함한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의 만남은 지난달 23일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뉴욕에서 첫 회담을 가진데 이어 두 번째다.
청와대 관계자는 "하토야마 총리가 취임 후 첫 양자 차원의 해외 방문지를 한국으로 택한 것은 일본 정부가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중시하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출국한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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