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판로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 탄생한다.
서울시는 저소득 시민의 청소자활공동체를 사회적 기업인 '서울클린서비스센터'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데 합의한 청소사업분야의 14개 자활공동체를 사단법인으로 설립한 후 내달 말 노동부에 사회적 기업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자치구별 학교 2~3곳과 SH공사 등 산하기관에 용역계약을 주선하는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기존의 개별 자활공동체는 규모가 작아 운영자금과 판로를 확보하기 어렵지만 사회적 기업이 되면 생산성을 높이고 참가자의 소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청소분야에 이어 집수리와 산모도우미 분야의 자활공동체를 내년 상반기까지 사회적 기업으로 추가 설립하는 등 2011년까지 50개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강철원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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