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소비생활 속에서 기부문화를 확산하자는 캠페인 '내 고장 사랑운동'에 경기 안양시가 동참했다.
안양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필운 시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종범 국민은행 안양지원본부장 및 유관기관 단체와 기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안양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 사랑 카드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적립금이 더 많이 안양에 환원되는 순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때문에 카드를 쓰면서 안양 발전에 기여한다는 행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카드 사용 적립금이 소외된 우리들의 이웃을 돕는데 사용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하면 계좌 당 1만원씩 기본으로 적립되며 이후 카드 사용액의 0.2%가 추가로 적립돼 장학사업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이 시장은 "비단 안양 시민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사는 안양 출신들에게도 널리 홍보, 이 운동이 제대로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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