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승수 총리 "대통령 지지율 오를 때 물러나 마음 편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승수 총리 "대통령 지지율 오를 때 물러나 마음 편안"

입력
2009.09.28 23:45
0 0

이명박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활동한 한승수 국무총리가 28일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물러나게 돼 마음이 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오늘 총리로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동안 한 팀으로서 아무런 사심 없이 정부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불철주야 함께 한 국무위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1기 내각을 이끈 총리로 1년 7개월 동안 86차례 국무회의를 열어 3,000건 이상의 안건을 심의했다.

한 총리는 이어 취임 초 자신의 목표였던 청백리 내각, 현장내각, 팀워크 내각, 국격을 지키는 내각 등을 언급하며 "여러분들이 철저하게 구현해줬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한 총리는 전국 160개 시ㆍ군을 모두 방문하고 462개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소록도를 두 차례나 방문하는 등 우리 사회가 60년 이상 책임지지 않고 있던 가장 소외된 국민들을 위로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후임 총리를 잘 모시고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내각이 되어 달라"고 당부한 뒤 4대강 사업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작업의 착실한 추진을 주문했다. 그는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최한 5부 요인 오찬에 참석했다. 한 총리 퇴임식은 29일 진행된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