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 한ㆍ중ㆍ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총리는 한국을, 중국 총리는 북한을 잇따라 방문한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다음달 9일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양국이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하토야마 총리가 이날 방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토야마 총리의 방일 일정을 1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한ㆍ중·일 정상회담에 앞서 잡은 것은 민주당 정권이 한국을 중시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한편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다음달 4일 북한을 방문해 이틀 뒤인 10월 6일 평양에서 열리는 양국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양국 소식통이 밝혔다.
베이징=장학만 특파원 local@hk.co.kr
도쿄=김범수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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