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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초대석] 홍건표 경기 부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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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초대석] 홍건표 경기 부천시장

입력
2009.09.2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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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살고 싶은 복지도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경쟁력 있는 자치경영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홍건표 경기 부천시장은 "시정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토대로 시정을 창의적이고 발전 지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시장은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경제 도시, 문화ㆍ예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세계 문화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전통문화를 도시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역설했다.

홍 시장은 음악과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의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이제 명실공히 세계적인 영화제로 확실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 네트워크 사업(NAFF), 부천 국제 만화 축제(BICOF), 부천 국제 학생 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도 이미 글로벌 수준의 행사로 발돋음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으로 평가 받고 있는 부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도 자랑거리. 올해에만 후기 낭만파 거장 브루크너의 교향곡 전곡을 포함해 52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하는 기염을 토했고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구노) 합동 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세계유일의 무형문화 엑스포인 '부천 무형문화 엑스포'도 수도권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시장은 "지난해 프리 엑스포 형식으로 추진했었는데도 무려 25만여명의 관객들이 부천을 찾았다"면서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세계 20개국이 참가해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초대형 전통 문화 축제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 엑스포를 위해 상동 영상 문화단지에 엑스포 공원을 조성했으며, 공방 거리에 공방 20개동을 201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재건축, 재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원미 지구(191만5,000㎡), 소사 지구(249만7,000㎡), 고강 지구(174만5,000㎡) 등 부천 뉴타운 개발 사업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구 도심권 27곳(주택개발 16곳, 도시환경정비 5곳, 주택재건축 5곳, 주거환경개선 1곳)에는 도시 주거 환경 정비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오정 대공원, 심곡 근린공원, 경인 철로변 등 9곳(26만8,711㎡)에는 794억원이 투입돼 테마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홍시장은 복지사업과 친환경사업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부천 시립 노인 복지 시설(여월 택지개발 지구 내) 건립 사업과 원미구 춘의동 추모 공원 조성 사업(화장로 6기, 봉안당 3만위 규모) 친환경 폐기물 처리 시설인 폐기물전처리시설(MBT)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약력

▲1945년 경기 부천 출생

▲ 2000년 부천시 소사구청장

▲ 2002년 홍조근정훈장 수상

▲2004년 부천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

▲2006년 민선 부천시장 재선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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