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남동에 새로 건립한 시장 공관을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전용공간으로 바꾼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23일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종로구 혜화동의 시장 공관이 서울성곽 터에 지어져 문화재를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라 한남동으로 옮기기로 하고 지난해 2월 착공했으나, 올해 2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를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옛 한강관리사업소 부지에 지어진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지하 2층, 지상 3층(연면적 2,966㎡) 규모로, 국제행사 등이 가능한 100석 규모의 한강홀과 25석 규모의 세미나룸을 갖추고 있다.
하루 최대 18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9실의 게스트룸과 옥상 라운지카페, 식당 등도 들어섰다. 객실요금은 특실 8만원, 일반실 5만원, 회의실 사용료는 시간당 한강홀이 3만원, 세미나룸이 1만원이다. 사용 신청은 홈페이지(www.seoulpartnershouse.com)로 하면 된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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