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정적인 피아노 속주로 유명한 막심 므라비차(34)의 7번째 내한공연이 10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3월 12인조 밴드와 함께 국내 무대에 선 지 7개월 만이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이나 화려한 무대장치보다는 오롯이 그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솔로로 기획됐다. 1부에서는 브람스의 랩소디와 쇼팽의 스케르초 등 클래식 4곡을, 2부에서는 영상을 결합한 엑소더스, 빅토리 등 크로스오버 음악 6곡을 연주한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므라비차는 장르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연주로 클래식 마니아와 대중에게 모두 어필하는 인기 꽃미남 피아니스트다. 지난 내한공연에서는 국내 미발매 앨범 'Pure' 400여장이 현장에서 1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김혜경 기자 thank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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