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1일부터 10월3일까지를 추석맞이 봉사기간으로 정해 이웃돕기 봉사 활동에 나선다. '한가위, 함께 나눠요. 해피 투게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의 전 계열사 1,700개 봉사팀 4만여명이 사회복지시설 1,000여곳을 방문, 봉사활동과 함께 15억원 규모의 쌀과 과일 등을 전달한다.
21일에는 삼성사회봉사단(사장 이순동)이 경기 안성시 독정마을에서 주민들을 초청, 추석맞이 봉사활동 출범식(사진)도 갖고 '희망의 쌀독'을 마을회관내에 설치했다. '희망의 쌀독'은 전국 100여곳에 4만㎏ 분량의 쌀을 비치, 조손가정 등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LG도 21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다른모습 같은사랑 LG'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진행되는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매년 70여명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선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카이스트 교수가 직접 가르치는 것이 골자이다. LG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2개국 언어와 문화를 누리는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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