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교육문화재단은 제5회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김경만 서강대 교수(인문사회)노태원 서울대 교수(자연과학) 김영준 연세대 교수(생명과학) 양승만 KAIST 교수(공학)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예술) 등을 각각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11월6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겐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경만 교수는 '과학사회학'을 국내에 소개하고 저서 <과학지식과 사회이론> 등을 통해 세계 과학사회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노태원 교수는 전이금속산화물(세라믹스)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물리적 특성을 발견하는 등 응집물질물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과학지식과>
김영준 교수는 후성유전체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평가 받았고, 양승만 교수는 광바이오 기능성 광자결정 구조체 등을 개발해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백건우씨는 2007년 12월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 음반을 출시하는 등 거장으로서 보여준 치열한 예술혼을 평가 받았다. 경암재단은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사재 1,000억원을 털어 2004년 설립한 재단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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