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를 설립한 성심학원 박용숙 이사장이 19일 오후 9시20분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경기도 연천생인 고인은 1960년대 남편 부봉환(1993년 작고)씨와 함께 양복을 수출하는 경흥물산과 동풍산업을 운영해 재산을 일군 뒤 70년대 초 교육사업에 투신했다
73년 부산 해운대 반송동에 성심여상을, 83년에는 2년제인 성심외국어대를, 97년 경남 양산에 4년제인 영산대를 각각 설립했다.
2001년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아들 부구욱씨를 영산대 총장으로 영입해 한국형 로스쿨을 육성해왔으며 2002년 12월에는 30억원의 사재를 털어 영산법률문화재단을 설립, 법조인 양성사업을 벌여왔다.
유족으로는 부구욱 영산대 총장을 비롯해 2남 5녀. 빈소는 양산 부산대병원 장례식장 제1분양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 (055)389-0600
부산=김창배 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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