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20일 브라질, 중국, 칠레 등 해외 이동통신업체들이 무선 인터넷 서비스 '오즈'를 배우기 위해 속속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최대 이통업체인 비보사는 최근 파울로 테이세이라 수석 부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방문해 오즈의 개발과정과 마케팅 전략, 서비스를 견학했다.
중국 차이나텔레콤도 올해에만 3차례나 방문해 임원들이 서비스 전략과 마케팅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돌아갔다. 또 칠레 이동통신업체 모비스타의 페르난도 마레가티 사장 및 경영진도 오즈 서비스를 견학하기 위해 6월에 한국을 다녀갔다.
LG텔레콤이 지난해 4월 선보인 오즈는 저렴한 요금제로 인기를 끌면서 해외 업체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저렴한 요금과 개방적인 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비결"이라며 "해외 이동통신업체들도 이 같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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