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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코리아, 바이 코리아"… KOTRA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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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코리아, 바이 코리아"… KOTRA 행사 성황

입력
2009.09.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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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해외 바이어를 초청, 우리 국내 기업들과의 수출 상담 등을 알선하는 '바이코리아 2009' 행사가 개막 첫날 6건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시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게 KOTRA의 설명이다.

KOTRA는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바이코리아 2009 행사 개막식을 열었다.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72개국 710여개사에서 모두 1,2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다. 특히 독일의 BMW, 세계 5위 통신업체인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인도의 철강 기업인 진달파워, 세계 1위 기어 제조업체인 미국의 TRW 등이 대거 방한했다. 또 중국 1위 홈쇼핑 업체인 하피고TV, 중국 1위 문구 유통업체인 베이징 후알리안 종핀 차오시, 캐나다 1위 홈쇼핑업체인 숍TV캐나다 등도 우리나라에서 히트상품을 찾겠다며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2,500개사의 국내 기업이 참가, 모두 8,0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에너지 절감형 콘센트를 생산하는 잉카솔루션이 캐나다 2위 정보기술(IT) 유통업체인 샘택과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고,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수출업체인 S&G 역시 샘택과 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또 시뮬레이션테크는 쿠웨이트 수입업체인 알붐과 1,300만달러 규모의 예인선 수출 MOU를 체결했다.

그 밖에도 도루코가 아랍에리미트연합 업체와, 인천소재 변압기 수출업체인 KP전기가 나이지리아 업체와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맺었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한 수출 계약액이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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