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만 7번째 사망자를 낸 신종플루를 막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의 대응 체제를 갖춘 회사가 등장했다.
SK C&C는 15일 신종플루 비상대책위원회와 비상대책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하며 신종플루 종합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인 김신배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가동을 통해 신종플루 관련 내용을 최우선 경영 현안으로 관리하는 한편, 인력본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팀을 구성했다.
또한 TFT를 중심으로 '사전예방-주의-경계-위기' 4단계에 걸쳐 신종플루 상황을 나누고 각 단계별 대응책도 마련했다. 사전예방 단계에서 대응 중인 SK C&C는 국내ㆍ외 신종플루 발생 동향 및 보건 당국의 유행 경보의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사옥 전층에 손 소독제를 설치했다.또 전국의 모든 외부 프로젝트 현장에 체온 측정기를 비치해 매일 체크하도록 했다. 아울러 해외 출장자에 대한 발열 검사 및 문진도 이뤄진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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