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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종플루 새 치료제 타미플루보다 효과 빠르고 부작용 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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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종플루 새 치료제 타미플루보다 효과 빠르고 부작용 덜해

입력
2009.09.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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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바이러스치료제인 '페라미비르(Peramivir)'의 효능이 타미플루와 비슷하거나 신종플루 치료에 더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된 마이크로바이올러지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타미플루를 투여받은 신종플루 환자는 평균 82시간에 회복됐다. 이에 반해 페라미비르를 투여받은 환자는 78시간에서 81시간 만에 회복됐다. 또 어린이들에게 구토와 설사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타미플루와 달리 부작용도 덜 나타났다.

바이오 크리스트사가 개발한 페라미비르는 1999년 타미플루가 출시된 이후 10년 만에 개발된 항바이러스 신약으로, 국내에선 녹십자가 판매 계약을 맺고 임상실험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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