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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신종플루 지나친 공포감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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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신종플루 지나친 공포감은 문제"

입력
2009.09.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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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내 신종 플루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경계심을 갖지 않는 것은 분명히 문제지만, 지나친 경계심으로 공포감이 조장되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편에선 예방활동을 벌이면서 다른 쪽에서는 차분하게 일상의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언론은 전체 감염자 수와 희생자들에게만 관심을 집중하는데, 대부분의 감염자들이 치료를 받고 낫고 있다는 사실도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의 감염률은 심각하게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언론에 잘 알리고 협조를 요청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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