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50년대 세계 남자테니스계를 풍미한 잭 크레이머가 타계했다고 그의 가족이 13일 밝혔다. 향년 88세.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들 봅 크레이머는 고인이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지난 7월 진단받은 피부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크레이머는 46년 US오픈을 석권한 데 이어 47년에는 US오픈과 윔블던 테니스 단식을 제패해 2관왕에 오르는 등 40년대 후반 남자테니스계 최강자로 군림했다.
최형철 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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