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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 "韓食 세계화 물꼬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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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 "韓食 세계화 물꼬 터졌다"

입력
2009.09.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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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 한국권역대회가 1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한진해운센터빌딩 본관 26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 및 세계권역대회 발대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제 '한식 세계화'로 명명된 이 배는 미국 뉴욕의 조리학교 (CIAㆍ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개최될 세계권역대회를 향해 출항한다.

수상자 100개팀(본선 진출자 36개팀 포함)과 가족, 귀빈 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과 함께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승우 군장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식 세계화의 물꼬가 바로 이 자리, 이 순간에 터지고 있음을 직감한다"며 "출전자들이 세계인을 놀라게 할 최고 수준의 요리를 뉴욕에서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삼재 대경대 총장, 최인식 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 홍기인 한국외식산업교수협회 회장 등 초청 귀빈도 각각 축사를 통해 한식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국일보사의 의지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무형문화재) 이사장, 궁중 한정식 레스토랑 옥정의 손성애 대표, 커피 전문 업체 두잉의 박정수 대표, 한국프렌차이즈협회 박원휴 정책위원장 등 다른 귀빈들 자리를 빛냈다.

또 후원사인 놀부NBG의 유정민 상무이사, 내일식품의 오무 사장, 에릭스도자기의 이오훈 사장,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의 육광심 이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수도권권역대회 공동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마르셀라 로페즈 브라보 주한페루대사, 심사위원이었던 이상정(대한민국 조리명장) 청운대 교수와 고재길(조리명인) LG 아워홈 조리부장, 대회 홍보대사인 2009 미스코리아 미 이슬기씨와 한국일보 미 최지희씨도 참석했다.

한국권역대회에서 각 부문 최고 득점자들로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은 10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뉴욕으로 출발, 4일(현지 시간) CIA에서 '한식 요리왕' 자리를 놓고 미국 및 타 지역 본선 진출자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김대성 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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