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신학대학원 17,18일
서강대 신학대학원(원장 김용해)이 고(故) 김수환 추기경을 조명하는 첫 국제학술심포지엄을 17, 18일 연다.
'아시아 교회의 리더십 _ 고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며'라는 이름으로 서강대 다산관에서 열리는 행사는 총 5개 세션으로 나눠 김 추기경의 인간적인 면모와 신학, 철학, 성직에 대한 비전, 사회활동, 타종교와의 대화, 영성 등을 두루 살핀다.
행사에는 김 추기경을 선종 직전까지 가까운 거리에서 보필한 강우일(제주교구장)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장우 한국교회사연구소 상임연구원, 필리핀 예수회 아루페 국제레지던스의 제프리 창 박사, 호주 예수회신학대 제프리 킹 교수, 필리핀 로욜라신학대의 호세 마리오 프란시스코 교수, 대만 보인대의 에드먼드 라이든 교수 등이 참가한다.
서강대 서명원 교수, 감리신학대 이정배 교수 등은 김 추기경이 관심을 쏟았던 불교와 기독교간의 대화, 에큐메니칼 운동(교회일치와 연합운동) 등에 대해 평가한다. 서강대 김우선 교수는 고인이 교회와 시민사회에 남긴 발자취를, 서강대 박병관 교수는 공의회 정신에 투신한 김 추기경의 영성을 살핀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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