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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유증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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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유증 관리 요령

입력
2009.09.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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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끝났다. 돌아온 일상은 팍팍하기만 하다. 피로와 무기력감, 수면장애 등 휴가 후유증은 좀체 떨어지질 않는다. 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제시하는 휴가 후 건강관리요령을 소개한다.

▦무작정 자지 마라: 장기간 여행일정과 운전, 불편한 상태의 취침은 생체리듬을 깨뜨리기 마련. 숙면이 해결책이지만 그렇다고 잠을 많이 잔다거나 과도한 낮잠을 청하는 건 좋지 않다. 낮잠은 30분~1시간이 적당하며, 잠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가벼운 목욕을 하거나 간단한 산책,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낫다.

▦자외선차단제만 믿지 마라: 햇빛에 예민한 여성은 자외선차단 화장품을 발라도 눈과 볼 코에 주근깨와 기미가 생길 수 있다. 심할 경우엔 피부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얼음찜질과 샤워 등 대증요법으로 해당 부위를 차게 유지하는 게 좋다.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면 따갑고 가려운 증상을 줄일 수 있다.

▦휴가 뒤에 머리 빠질라: 뜨거운 햇볕(자외선)은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머리색깔을 변하게 하거나 쉽게 끊어지게 만든다. 당분간은 단백질과 해조류 등 알칼리성 식품으로 식단을 짜라.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목 어깨의 스트레칭, 경락마사지도 추천할 만하다.

▦먹는 게 힘이다: 잘 먹는 것도 방법이다. 지친 심신을 보충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의 섭취는 몸의 회복능력을 높인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종합비타민, 체력보강과 원기회복을 돕는 홍삼, 피부회복과 피부질환을 개선해주는 알로에 등이 대표적이다.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과 야채 등도 꼭 챙겨먹자.

이밖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나거나 눈곱이 많이 끼고, 눈이 부으면 유행성결막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눈을 비비거나 그대로 두면 더 악화할 수 있으니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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