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 판정에 판매 급감
우리의 추석 송편 격인 중국 웨빙(月餠)이 안팎으로 '굴욕'을 당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는 추석인 중추절을 1개월 정도 앞두고 인터넷 등을 통해 웨빙 특별 판촉전이 전개되고 있지만 그 인기와 가격 등이 예전만 못하다. 뿐만 아니라 중국 화교(華僑)들이 많이 모여 사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선 매년 중추절 때면 중국으로부터 웨빙수입이 봇물을 이뤘으나 올해는 아예 수출길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올 6월부터 각종 육류와 계란류 등이 첨가된 제품에 대해서 식품안전관리 규칙상 수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베이징=장학만 특파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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