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인 청라지구에 초고층 시티타워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지구내 중앙공원부지 11만㎡에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높이 450m 규모의 '시티타워'를 건립, 2013년 8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티타워의 건립비는 총 2,500억원으로 추산되며, 내년 8월 착공해 2013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타워부분은 한국토지공사, 부대시설은 민간사업자로 나눠 시행한다.
인천경제청은 부대시설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의 공모 및 협약, 법인설립을 2011년 4월까지 마무리한 뒤, 부대시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티타워의 부대시설의 경우 청소년 전용 테마파크 및 첨단놀이와 교육기능을 복합한 시설과 청소년 전용극장 등을 갖춘 어드벤처 파크, 영국ㆍ이탈리아ㆍ프랑스풍의 빌리지로 조성된 웨딩파크가 각각 들어서게 된다.
또 이국적 분위기의 거리를 연출한 광장과 카페, 아울렛몰의 센터파크와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 파크가 설치된다.
한편 토공은 청라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시티타워 디자인에 대한 국제아이디어 공모에 나서 '세계의 푸른보석 청라'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한미 공동 작품'타워 인피니티(Tower Infinity)'를 지난 3월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