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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화끈한 출발/ 리오넬 메시 결장에도 스포르팅 히혼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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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화끈한 출발/ 리오넬 메시 결장에도 스포르팅 히혼 3-0 완파

입력
2009.09.0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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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22)의 결장에도 불구, FC 바르셀로나가 2009~1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 리가)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한국시간) 누캄프에서 열린 라 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일방적인 공세 끝에 스포르팅 히혼을 3-0으로 완파했다.

예상 베스트 11의 절반 가까이가 결장했지만 지난 시즌 라 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델레이(스페인 FA컵)를 싹쓸이한 바르셀로나의 위용은 변함이 없었다. 메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남미 예선을 앞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됐고, 안드레 이니에스타와 라파엘 마르케스는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다. 티에리 앙리와 야야 뚜레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신예 스트라이커 보얀 크르키치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후 일방적인 공세 끝에 낙승하며 두터운 전력을 과시했다.

보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세이두 케이타는 전반 42분 추가골을 터트렸고 바르셀로나가 지난 7월 사상 최대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세리에 A 득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7분 코너킥 찬스에서 쐐기골을 뽑아내며 라 리가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트리는 기쁨을 맛봤다.

라 리가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 휴식기를 거쳐 14일 재개된다. 바르셀로나는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파뇰과 원정경기로 2라운드를 치른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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