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성남·하남 통합 가세

경기 성남시와 하남시의 행정구역 통합 합의에서 빠졌던 경기 광주시가 두 시와의 통합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이 통보됨에 따라 성남, 하남시와의 통합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주 중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통합의 장, 단점,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고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에 맡겨 주민여론조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대다수 광주시민이 3개 시 통합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오면 시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말 행정안전부에 광주ㆍ성남ㆍ하남 행정구역 통합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행정구역이 통합되면 지역개발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와 경쟁력강화, 주민생활여건개선 등의 혜택이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 하남 통합 발표 당시 주민의견 수렴이 우선이라는 견해를 밝혔기 때문에 이번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